미·이란 협상 진전에 국제유가 급락… 브렌트유 3% 넘게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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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실시 사흘째인 1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92.3원으로 전날보다 0.7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0.6원 상승한 1985.8원을 나타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24.4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전일과 같은 2009.8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6.04.1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606/3411281_3516048_453.jpg)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보다 3.31%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32% 하락한 배럴당 74.82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진행한 종전 합의 이후 첫 협상에서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측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재개에 동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통항과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한 방안에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협상 진전에 맞춰 이란산 원유의 생산·수출·판매를 허용하는 60일 한시적 제재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시장에서는 이란산 원유 공급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국제유가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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